유니젯, 충남TP 'RGB 잉크젯프린터' 공급사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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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젯, 충남TP 'RGB 잉크젯프린터' 공급사 선정2023.01.20 15:13:28 / 김도현 dobest@ddaily.co.kr - 고산테크·탑엔지니어링 제쳐…내년 상반기 납품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유니젯이 잉크젯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상용화 분야가 늘어나면서 성과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20일 유니젯은 충남 테크노파크(TP)의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에 적색 녹색 청색(RGB) 잉크젯프린터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잉크젯은 잉크젯 헤드(노즐)를 이용해 잉크를 도포하는 프린팅 방식이다. 재료를 원하는 위치에 분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기술력 향상으로 미세패턴을 그리거나 물체를 3차원(3D)으로 묘사하는 등 수행 작업 수준이 높아지는 추세다. 앞서 유니젯과 고산테크, 탑엔지니어링 등은 충남TP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봉지 잉크젯프린터 설비 입찰 제안 평가에 참여했다. 유니젯은 유일하게 기술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 입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RGB 잉크젯프린터 설비는 총 6개의 헤드 모듈과 건조장치를 일체화해 8종의 OLED 재료를 한 장비에서 연속으로 인쇄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OLED 유기 박막층을 한 장비에서 구현케 했다. 아울러 유니젯은 UPECS(Uni Printed Electronics Control System) 플랫폼 기술을 도입했다. UPECS은 잉크방울 직경, 속도, 위치, 및 부피를 종합적으로 측정해 액정 오차를 실시간 분석하고 자체 알고리즘을 이용해 웨이브폼과 탄착순서, 도포량을 최적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유니젯은 VCD(Vacuum Chamber Dryer) 시스템도 적용해 RGB 인쇄공정 중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도록 했다. 유니젯 김석순 대표는 “잉크젯 기술이 모바일, 정보기술(IT) 제품 이외에도 OLED 조명, 증강현실(AR)/혼합현실(MR)/가상현실(VR) 등 활용 증가로 2023년에는 중국, 대만, 일본, 독일 등 해외 수주만 200억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세계 최초 개발한 지르코니아 재료를 이용한 덴탈 크라운용 3D프린터 제품이 오는 3월 독일 전시회 출품을 시작으로 글로벌 런칭 예정”이라고 전했다. |